‘딸 결혼식에 986억’ 인도 재벌 파산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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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딸 결혼식에 약 986억원을 써서 화제가 됐던 인도 부자가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재벌이자 사업가인 프라모드 미탈이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라모드는 지난달 17일 영국 기업 무어게이트 인더스트리스에 진 약 1925억원의 빚을 갚지 못해 런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프라모드는 영국에서 열아홉 번째 부자인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의 총수 락시미 미탈의 동생이다. 락시미의 재산은 약 12조300억원에 달하지만, 그는 이번 일에서 동생을 돕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모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무게 60kg, 6층 높이의 결혼 케이크를 제작하는 등 호화판 예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