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성인교육 스타트업인 패스트캠퍼스의 최대 주주로 나서, 사무실부터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대표는 지난달 30일 패스트파이브 여의도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스트파이브가 패스트캠퍼스에 170억원을 투자, 단일 최대 주주가 됐다”며 “패스트캠퍼스를 품고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패스트파이브의 모기업인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출자해 설립한 성인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9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월평균 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면서 첫 분기에 흑자전환을 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패스트파이브는 향후 패스트캠퍼스와 협업해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과 입주 스타트업간의 채용을 연계하는 등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는 패스트캠퍼스에서의 임직원 교육이나 헤드헌팅 등에서 우대 서비스를 받게 된다.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에는 패스트파이브 공간을 이용할 때 혜택이 주어진다. 패스트파이브의 공간도 패스트캠퍼스 교육장으로 이용된다.
김 대표는 “성인교육 스타트업 1위인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와 기업 고객을 패스트파이브의 공유오피스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라며 “주거와 채용, 미용, 식음료 등 기업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패스트파이브 2.0’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현재 25개인 지점 수를 오는 2023년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는 멤버 수는 1만7000여명에서 3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인 42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도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