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김유진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가 평균 2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투자자는 투자금이 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크리에이터 사모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는 800여명으로 이들의 투자금은 약 2100억원 규모다. 개인 당 평균 금액은 2억6000만원에 이른다.

한국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 가입 투자자까지 더하면 투자자 수나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된다. 옵티머스운용 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5355억원이고 이 중 NH투자증권에서 80% 이상인 4407억원이 팔렸다.

옵티머스운용은 이날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16호 펀드 만기 연장을 추가로 요청했다. 총 297억원 규모로, 기존 환매 중단된 펀드까지 현재 공식적으로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는 총 680억원 가량이다. 업계는 남은 펀드들 역시 상품 구조가 유사한 만큼 대부분 환매 중단 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 편입으로 소개해 판매됐으나, 실제론 자금 대부분이 이와 무관한 사모사채 자금 등으로 쓰인 정황이 드러났다.

현재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투자자 역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