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에서 무료 와이파이 마음껏 사용하세요.....”
경북 울릉군이 지역의 관광명소와 공공장소등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정보 이용 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와이 파이 구축사업은 태하등대 전망대를 비롯해, 봉래폭포,저동 시장 골목, 저동 수협, 도동 한전 골목, 학포마을 해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관광지 17개소다.
무선 인터넷 구축은 지난 2018년부터 공공시설 및 주요 관광지 등 23개소에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17곳 추가 시설로 울릉군에는 총 40개소의 공공와이파이존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옥외 무선공유기 설치는 기존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설치비용도 절감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Mysterious Ulleungdo'를 선택하면 군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2013~2015년까지 정부에서 추진한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으로 30개소에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다. 올해는 5개소에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울릉~육지간 바닷길과 우리땅 독도에는 아직도 와이파이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섬 주민들은 한라산 백록담에도 와이파이가 터지는데 상징성이 있는 독도가 아직도 통신소외 지역이라니 이해할수없다고 지적했다.
울릉~육지뱃길에는 출항1시간만 지나면 모든 항로에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와 육지간을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과 독도 와이파이 시설에 따른 비용은 통신사 및 선사가 부담해야한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통신사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최근에는 경남 통영의 바닷길 전부가 무료 와이파이존이 구축됐다.
섬을 찾는 관광객과 도서 주민들을 위해 모든 여객선과 도선 19척에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물론 사업비 1억 5000만원은 통신사업자가 부담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갈수록 노골화 되는 가운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또 “바닷길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시간 여객선 이동 중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데이터 부담이 줄어들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