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챌린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바너 3세가 경기후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바너 3세가 경기후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91일 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해롤드 바너 3세(미국)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바너 3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와 트리플 보기 한 개씩을 합쳐 4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마쳤다. 라운드를 시작한 첫 홀에서 티샷이 계곡을 지나는 시멘트 다리 위에 놓였다. 거기서 그린을 향해 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그린 옆 벙커에서 한 세 번째 샷도 그린을 훌쩍 지나치면서 러프에 빠져 타수를 많이 잃었다. 그는 1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90센티미터 지점에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경기를 마친 바너 3세도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 홀 버디가 경기의 모멘텀이 됐다”면서 “다시 집중하자고 다짐하고 경기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후 바너 3세는 잃은 타수를 만회했고 전반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을 뿐 후반 라운드에서는 4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마지막 9번 홀에서도 한 타 더 줄이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도 버디 8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적어내 5언더파 65타를 쳐서 역시 5타를 줄인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로 올라섰다. 39위에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쳐서 잰더 셔필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공동 4위(9언더파 131타)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매킬로이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이글과 보기 한 개씩 합쳐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언더파를 친 페덱스컵 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4타를 줄인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는 13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으나 마지막 5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3계단이 내려간 공동 19위(5언더파 135타)로 이날 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29)은 1오버파 71타를 쳐서 공동 47위(2언더파 138타)로 21계단 하락했고, 디펜딩 챔피언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3타를 줄였으나 이틀합계 1언더파 139타에 그쳐 한 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148명이 경기에 나서 중간합계 2언더파 67명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전날 홀인원을 한 강성훈(33)은 2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김시우(25)도 2오버파, 이경훈(29)은 3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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