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스포츠카·車보험료 면제·장학금 온정 화답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 흑인사망 시위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치운 한 착한 흑인소년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스포츠카와 대학 장학금을 받게돼 화제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2시 쓰레기로 뒤덮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베일리 애비뉴에서 한 흑인 소년이 빗자루와 쓰레기 봉지를 들고나와 거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이후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청소를 했고 지역 주민들이 뒤늦게 청소하려고 나와 봤을 때 청소는 거의 끝나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3학년인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18).
그윈은 TV뉴스를 보다 이웃들이 출근할 때 지나가야 할 베일리 애비뉴가 유리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고 청소를 하게 됐다고 CNN에 말했다.
그윈의 선행이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화답했다.
한 주민은 그윈에게 자신이 아끼는 붉은색 2004년식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선물하기로 했고 한 보험사 대표는 1년간 그윈의 자동차 보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그윈이 올 가을 입학할 예정인 버팔로의 메다일대는 그에게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그윈은 “모두가 내게 베푼 것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