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3조 9762억원 당기순이익 6708억원

글로벌 판매 277만2076대

텔루라이드 효과 본 기아차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74% 늘어난 2조원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6% 늘어난 2조100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3.5%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 58.0% 늘어난 3조 9762억원과 6708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도매기준)은 전년보다 4만217대(-1.4%) 줄어든 277만2076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52만205대, 해외 판매는 225만1871대로 각각 전년 대비 2.2%, 1.3% 줄었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조1055억원, 영업이익 5905억원, 당기순이익 3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6%, 267.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