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0년 제1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 개최

6월 열릴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에도 만전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모습.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모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지난해 3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울산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울산시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지방간 협력과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울산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 상황’ 보고와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최종 보고’, ‘현안 토론’이 진행되는 ‘2020년 제1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러 정상 간 합의사항으로 창설된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8년 11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제1차 회의, 또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2차 회의가 개최됐다. 제3차 포럼은 울산시 주관으로 오는 6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측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가하고, 러시아 측은 연해주를 비롯해 극동연방관구 소속의 11개 주 단위의 지자체장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울산시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상공회의소 등과 긴밀한 협조로 의제 발굴을 비롯해 행사장 준비와 포럼 진행 방안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북방경제 중심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할 분야별 유망한 사업을 전문가들과 관내 북방 진출 희망 기업의 수요 조사를 거쳐 구체화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센터 건립, 동북아 에너지 허브 특구 지정, 석유 가격 정보 및 트레이딩 관련 기반 구축, 울산-러시아 조선기자재업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기술개발 분야와 기업지원 사업 발굴, 극동지역 항만도시 자매·우호도시 체결 확대 등이 제시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북방경제협력 미래 전략 수립으로 북방지역과 협력을 확대하고,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