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빠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률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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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2020년 증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성수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풀필먼트(보관·패키징·배송) 가격을 올려 비용을 상쇄할 것이란 발표가 이어지면서다. 지난주 아마존 주가는 4.3% 상승해 -1.3%를 기록했던 6개월 수익률에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빠르면 올해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투자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소 1년이 소요된 2017년도 전례가 있는만큼, 지난해 2분기 1일 배송 투자에 나서면서 떨어진 영업이익률(OPM)도 빠르면 올해 2분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2월 18일부터 풀필먼트 비용을 3% 인상하기로 하면서 1일 배송에 투자한 비용을 일부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액 833억달러가 과도하게 낮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소비세 인상과 인도 할인행사(Diwali)로 인한 4분기 매출 부진 효과는 미미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미국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8%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번 성수기에 늘어난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