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 자원봉사단 참여

서대문구청 광장 앞 나무, 손뜨개 옷 입었네~
서대문구 앞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손 뜨개 옷을 둘렀다.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 구청 광장 나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예쁜 손뜨개 옷을 입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달 진행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단 양성교육 ‘손뜨개 심화과정’ 참여 강사와 교육생이 ‘나무 옷’ 작품을 만들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손뜨개질로 완성한 작품은 모두 8점으로, 루돌프사슴, 트리, 모자, 별 디자인 등 연말 분위기와 어울린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손뜨개 자원봉사단의 솜씨를 입은 알록달록한 겨울나무들이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무 뜨개 옷은 벌레들이 모여드는 효과를 내 가로수의 생육 개선에 도움을 주고, 나무 껍질이 한파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손뜨개 나무 옷은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줘 도시 미관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