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대규모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인 꿀벌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열기, 전기장판, 보일러 등 가정용 난방기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 노후 전선이나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점검은 시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과천소방서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마을 자치회와 협력해 각 비닐하우스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가스, 전기, 보일러, 소방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과천 비닐하우스촌 꿀벌마을, 화재 안전할까
과천시는 대규모 주거용 비닐하우스 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과천시 제공]

시는 점검 결과를 마을 자치회와 공유한 뒤,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속한 처리가 이뤄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가구는 가정용 소화기, 화재 경보기 등 소방용품을 지원한다. 김종우 과천시 안전총괄과장은 “화재 예방을 통한 겨울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전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