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행정시스템 업그레이드

성동구, “내년부터 행정 문자 알림톡서비스로 확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사진)는 주민 행정서비스를 문자, 이메일 등으로 제공하는 전자행정서비스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문자 발송 속도를 높이고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전자행정서비스 가입 인사를 기존 문자 대신 요금이 저렴하고 가독성이 좋은 알림톡 메시지(카카오톡 메시지)로 바꿨다.

여러 단계를 거쳐 하던 서비스 처리가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려면 업무 담당자가 전산부서에서 수신인의 전자행정서비스 가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했다. 새 방식으로는 시스템 자체에서 바로 가입 가여 여부를 확인한다.

문자발송 시스템은 최신으로 교체됐다. 문자 발송 속도가 빨라졌다. 전자행정관리 시스템과도 연동돼 무더위 쉼터 이용, 보이스 피싱 예방 안내 등 주민 안전 관련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르고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내년에는 알림톡 서비스를 전자행정서비스에 전면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많은 행정서비스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주민에게 보다 나은 전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