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2130선 내외에 안착하며 박스권을 탈출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심리가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호재다.
이날 코스피는 2133.66으로 전장보다 3.42포인트(0.16%) 상승 출발했다. 이후 21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8면
돌아온 외인들의 사자 행렬도 박스권 탈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70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일 오전에도 외국인은 42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인 유입과 코스피 상승에는 원화 강세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원달러환율이 1200원에서 1160원대로 하락하며, 원화는 10월 중 주요 통화(파운드화 제외) 가운데 가장 큰 절상폭(2.9%)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