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의 고백 “드라마 ‘허준’보고 개똥 한 달간 먹어…탈만 났다”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개통령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드라마를 보고 한 달동안 개똥을 먹었지만 탈만 났다고 고백해, 충격과 함께 큰 웃음은 안겼다. [KBS 2TV ‘해피투게더4’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강형욱 동물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가 드라마 ‘허준’을 보고 개똥을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개는 훌륭하다’ 특집 편에는 개그맨 이경규와 탤런트 이유비와 스페셜MC 붐과 함께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별안간 “개똥을 3개월을 먹었다”고 강형욱 훈련사를 향해 말하자 그는 “어렸을 때인데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그 분이 인분을 드시면서 건강을 체크하시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 드라마를 잘못 봐서. 매일 조금씩 먹어보고 기록했다. 한 달 정도 했다”라고 밝혔다.

‘도움이 되셨냐’는 질문에 강형욱 훈련사는 “도움이 하나도 안 됐고, 병에 걸렸다”며 “많이 먹지는 않고 조금씩 먹었는데. 맛, 질감 이런 걸 적었다. 허준처럼 되려고 했는데 탈만 나고 도움은 안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즌4를 맞고 있는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