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곡을 제출했다고 티브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지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2020년 초 열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 과정에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가수 할시와의 피처링,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첫 라이브 무대 공개 등으로 화제를 모은 곡이다. 또한 발매 당시 빌보드 핫100 8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은 당해 발매된 음반, 음원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1차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 목록이 선정되는 구조다. 아직 후보로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 가수의 후보곡 제출 여부를 현지 유력 매체에서 보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최종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한 1차 투표는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후보자 목록은 11월 2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