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대안으로 실적주 급부상

네페스 · 파트론 시총 1조 클럽 눈앞

오스템임플란드 “하반기까지 성장세”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바이오주 대안으로 실적주 3인방(네패스. 오스템임플란트, 파트론 )이 코스닥 시장의 관심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어닝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수급도 실적주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네패스의 주가는 올들어 220%((5일 기준 시가총액 7644억원)나 급등, 시총 1조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패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325억원, 영업이익은 117%나 늘어난 47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를 감안 네패스의 목표주가를 4만원(기존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올해 이익 50%, 내년 50%의 가중 평균치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1년여만에 시총 1조원을 회복하며, 지난 2016년 전성기 시절 주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30%나 급등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305억원, 영업이익은 61.3% 증가한 500억원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 상향한 8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스마트폰 부품 대장주 파트론도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2분기 전분기 대비 38.7% 상승한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초 9000원대였던 주가가 올들어 2배 가량 상승 이후 1만 5000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시장에선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감안할때 ‘1조클럽’(시가총액) 복귀를 높게 점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파트론은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듀얼·트리플 카메라 모듈 채택이 늘며 제품 단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고정비 절감 효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