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버이날을 맞은 제 마음이 편치 못하다. 손자들에게 희망찬 나라를 물려주지 못할까 걱정”이라며 “ 세계 최고의 경제기적을 만들고서도 ‘역사교육’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를 욕하면서 김정은을 칭송하는 세상이 올 줄을 꿈에도 몰랐다”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대한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만들어 주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께 감사 올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논평하면서 “으니도 이니도 동반자살하는 미사일”이라고 표현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유엔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못하게 제재 중”이라면서 “김정은이 다시 도발과 제재강화의 길을 간다”고 했다.
김 전 도지사는 지난달 23일에는 문재인 정부를 ‘좌파독재’라고 규정하고 “국민이 울고 역사가 알고 세계가 비웃는 문주독재 만세?”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