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 취임식…현장경영 예고 현장의 안전 이행력 향상 강조 용산역세권 개발 계획도 눈길
“안전은 철도의 기본입니다. 외부 전문기관 및 전문가 조언을 반영한 종합적인 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손병석<사진> 코레일 신임사장은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을 열고 첫 일성을 이렇게 시작했다. 그동안 코레일 사장 취임식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었던 것과 달랐다.
손 신임사장은 “철도 현장의 안전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분이 있는 곳을 저의 사무실로 삼겠다”고 했다. 현장 최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재무구조 개선 방안으로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을 재개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복합시설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눈길을 끌었다.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은 노후화된 용산 구도심 개발의 청신호로 여겨진다.
손 신임사장은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공공주택, 스마트시티 건설 등 정부정책에도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북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다짐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그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은 남북경제협력을 선도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철도가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손 신임사장은 198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대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하던 해 제 22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해 국토교통부 철도국 국장, 기획조정실장, 1차관 등을 역임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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