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가수 슈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도박’ 파문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는 발언과는 상반된 태도 탓이다. 슈는 6일 자신의 SNS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마냥 행복한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네티즌은 슈의 SNS활동을 보고 ‘중독’ 증세를 의심했다. 최근 소셜 네티워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슈 역이 이와 같은 상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슈의 경우 도박 파문 탓에 정신적인 불안감이 가득차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셜네트워크 활동도 이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소셜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우는 실제 조사 결과로도 증명이 됐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의 Krista Howard 박사와 동료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SNS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했고, SNS의 사용 빈도, 사용 동기, 중독성 등과 함께 우울 장애를 평가했다. 그 결과 우울증으로 진단된 사람은 SNS 중독척도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SNS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사는 사람과 비교했으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부정적인 반응이 달리면 예민하게 받아드렸다.이 연구를 이끈 Howard 박사는 “SNS 사용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사회적 지지를 증진하는 등 긍정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개인이 SNS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심리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사용 시간을 줄이고, 비교 대상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와의 팔로워를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슈는 이번 논란에 즉각 사과하고, 다시금 소셜네트워크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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