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세밑 기습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부산지역 인근 바닷물도 꽁꽁 얼어붙었다. 부산의 첫 얼음 관측은 지난해와 평년 대비 모두 18일이나 늦은 것이다.
2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7.1도(체감온도 영하 13.7도)를 기록했다. 올해 겨울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구덕산 기상관측장비는 영하 11.5도까지 떨어졌고 사하구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영하 7.8도, 금정구도 영하 7.5도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부산 북항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9.6m, 대청동도 초속 11m를 기록했다.
최강 한파의 영향으로 부산 바닷가와 강가도 얼어붙었다. 이날 오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서안에 있는 개펄 바닷물과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로 밀려오는 바닷물이 하얗게 얼어붙으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서낙동강 지류 가장자리도 대부분 얼어붙으면서 최강 한파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모레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할 정도로 춥겠다”며 “이번 추위는 오는 10일 낮부터 평년기온(최고기온 9~12도)을 회복할 전망이다”며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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