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지도, 전주 대비 2.7%p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논란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여야 공방에도 4ㆍ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6~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반등한 67.8%(매우 잘함 44.9%, 잘하는 편 22.9%)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27.8%(매우 잘못함 14.9%, 잘못하는 편 12.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던 16일에는 66.3%(부정평가 27.3%)를 기록했고, 야당의 ‘김경수 특검’ 요구가 이어졌던 17일에는 주중 최저치인 65.7%(부정평가는 주중 최고치인 30.2%)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논의 축복’ 발언 등 평화협정 체결 의제를 비롯한 4ㆍ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확대된 18일에는 68.7%(부정평가 26.3%)로 반등했다 남북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 완료와 김경수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19일에는 68.1%(부정평가 26.7%)로 소폭 하락했다.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지속됐던 20일에는 68.0%(부정평가 27.6%)로 전일의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50대, 보수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충청권과 호남, 대구ㆍ경북(TK), 20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논란과 야당의 공세에도 53.1%로 상승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5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고, 자유한국당은 22.0%로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5.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5%대에 머물렀고, 정의당은 3.9%, 민주평화당은 3.3%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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