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 달까지 제거 집중…우기 전에 완료키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하천에 쌓여 물길을 막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퇴적토를 다음 달까지 집중적으로 파내 여름 홍수에 대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퇴적토가 많은 중랑천과 도림천, 우이천 등 17개 하천에 대한 관련 작업비 33억원을 자치구로 보낸다. 퇴적토는 여름이 오기전에 모두 없앨 계획이다. 퇴적토 중 품질이 좋은 일부는 공사용 되메움재 등으로 다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하천에 있는 퇴적토는 하천범람과 일대 잦은 침수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며 “시민의 여가생활 보장을 위해서도 제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경철 시 하천관리과장은 “우기 전까지 차질없이 작업을 마무리해 홍수 예방과 하천환경 개선을 이끌겠다”며 “퇴적토로 인한 불편한 점은 서울시 하천관리과나 관할 구청으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