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8 시리즈와 전작인 아이폰7 시리즈의 방수 성능을 비교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아이폰8과 아이폰7에는 모두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및 일본공업규격(JIS)이 정한 방수방진 규격 'IP67'을 받은 기종이다.'IP67'에서 '6'은 "먼지의 침입에서 완전히 보호되고 있다'는 방진 기능을 뜻하고, 뒤의 숫자 '7'은 수심 15cm ~ 1m에서 30분간 사용해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의 24일(이하 현지시간)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지난 22일 아이폰8과 아이폰7의 방수 성능을 비교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게재한 채널은 IT 기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애프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다. 이들은 특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제품을 구부리거나 떨어트리는 등 다소 과격한 테스트를 실시하는 채널로 유명하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사진 속 남성은 먼저 물이 담긴 그릇에 아이폰8과 아이폰7를 넣고 두 기종의 상태를 살펴봤다. 아이폰8과 아이폰7 모두 수중에서는 디스플레이나 터치 ID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지만, 이는 센서가 전류를 감지할 수 없는 것일 뿐 오작동이 아니라고 남성은 설명했다.두 번째는 아이폰과 아이폰7을 수심 1m에 넣어 고장 상태 여부를 살펴보는 테스트가 실시됐다. 두 기종 모두 20분이 지나도 별 이상이 없었다. 이후 남성이 물을 추가해 30분 이상 물 속에 아이폰8과 아이폰7을 넣어뒀지만 이상 없이 작동됐다.세번째는 가방에 아이폰8과 아이폰7을 넣어 남성이 직접 강에 뛰어드는 장면이 수차례 연출됐다. 침수와 함께 물에 뛰어들 때의 충격이 더해졌지만 아이폰8과 아이폰7는 아무 문제없이 작동됐다.아이폰8과 아이폰7 모두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갖고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라이브도어 뉴스는 이에 대해 "일상 생활에서 물에 닿을 정도라면 전혀 문제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