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체질개선 영업실적 반영 본격화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4914억원,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외형흐름은 다소 아쉽지만 비용절감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332억원)를 5.4% 웃돌았다.

특히 소주부문은 50%를 웃도는 점유율을 지속하면서 레귤러 소주의 2% 외형확대를 시현했다. 지속적으로 수도권 외 지역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지배력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3월에 진행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 이후 사업구조 체질개선이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또 필라이트, 일본 편의점 PB상품 수출, 레귤러 맥주 회복 등 하반기 맥주부문 외형증가에 따라 가동률 상승ㆍ점유율 개선이 기대돼 이익개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개선 가시성을 토대로 영업이익을 오는 3분기 484억원, 4분기 42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