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쓸 일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가구, 전자제품을 받아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하는 ‘간판없는 작은 재활용센터’를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25일 소개했다.

구 관계자는 “폐기하기에는 쓸만한 제품들은 필요한 곳이 다시 쓸 수 있도록 구청이 조치하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간에도 구청 직원들이 폐기물의 새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 있긴 했지만, 정식 기관이나 사업이 없어 할때마다 번거로운 일이 많았다.

새로 생긴 센터는 현재 대형생활폐기물의 집하장으로 쓰이는 창신동 23-15에 위치한다. 구는 주민수거 요청 등에 따라 폐기물품들을 이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이후 사회복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필요 제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센터 직원들이 제품 상태를 확인, 배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효과에 따라 매 해 지원기관을 넓혀 갈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하고, 사회복지기관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상생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