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금융권이 은행 연계 체크가드가 디자인과 혜택 차별화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경쟁에 돌입했다.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빠르면 8월초부터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식 영업에 앞서 공개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세로형 디자인과 카카오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Ryan), 무지(Muzi), 콘(Corn), 어피치(Apeach) 캐릭터를 입힌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벌써부터 디자인만으로도 ‘소장용’ 입소문을타며 여심(女心)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20대의 사용도가 높은 편의점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주주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휴처와 연계해 강력한 할인 혜택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사용와 후불교통 기능 등 체크카드의 사용 범위도 더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 체크카드의 경우에도 20대 여성 고객의 발급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젊은층 여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20대 여성 고객이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 마트 등 유통업종(2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음식점 등 외식업(20.3%), 통신요금 납부 등 서비스 이용비(12%)가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들도 엔터테인먼트 할인 혜택을 강화해 은행연계 카드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부산은행 연계 카드를 이용할 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국구 고객 잡기에 나섰다.

부산은행 신용(체크)카드로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권을 현장 구매하면 본인 및 동반자 1인까지 인당 1000원을 할인해 준다. 탑승권 할인은 부산은행 카드 실적과 상관없이 적용된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해운대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부산은행 신용(체크)카드로 현장 결제하면 본인 및 동반자 1인까지 인당 1만원을 할인해 준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을 부산은행 개인 신용카드(체크, 법인 등 제외)로 결제하면 본인 50%, 동반자 3인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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