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인 : 코리아헤럴드 남경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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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이 경제선진국 아동과 비교해 높은 학업역량을 보인 반면, 마음·신체건강 지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 이노첸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등 경제선진국 아동의 삶의 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아동의 학업역량 순위는 3위, 마음건강 34위, 신체건강 13위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아동 웰빙 순위는 조사 대상 36개국 가운데 27위였다. 삶의 만족도는 65%로 36개국 중 7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10.33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자료는 자살이 14년 연속 국내 아동·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아동은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고 있지만, 그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학업성취를 넘어 아동의 삶의 질 전반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