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첫 민간분양 ‘카이브 유보라’ 현장
분양가상한제 적용…11월2일~4일 청약
인근 계양·부천 산업단지 ‘직주근접’ 기대
이재명 대통령도 왔다 갔잖아요. 길 하나 두고 계양구의 구도심 인프라는 이미 마련돼 있고 신도시 들어서며 일대는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 근처에 살던 분들도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지난 22일 찾은 인천 계양구 동양동 458-3일대는 분주한 포크레인의 소리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곳은 계양신도시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카이브 유보라가 지어지고 있는 AC3블록으로, 맞은 편에는 올해 12월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들이 깔끔하게 정비된 도로와 함께 입주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계양구 박촌동·귤현동·동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계양신도시는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5곳의 3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축구장 470여개를 합친 약 335만㎡ 면적의 공공주택지구에는 계획인구 4만4000명을 위한 1만8000호의 주택이 현재 지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A2, A3 블록 약 13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카이브 유보라는 계양신도시 AC3(614세대), AC4 블록(496세대)에 조성되는 첫 민간분양 단지다. 비규제지역으로 만19세 이상인 인천, 서울, 경기 거주자 중 가입 12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했다면 유주택자도 1~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각 8개 동인 지하 2층~지상 15층 주상복합으로 AC3블록은 주력 평형 84㎡(이하 전용면적)을 포함해 92㎡, 93㎡ 등으로 이뤄지며 AC4블록은 84㎡, 93㎡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동양동 인근은 길 하나를 두고 이미 학교와 학원 등의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도보 거리에는 당산초등학교가 있고 단지를 입주를 시작하는 2029년에는 3월 초등학교 1곳, 9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의 개교가 계획돼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민간 분양으로 전 세대 분양주택으로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1.5대다. 반도건설의 프리미엄브랜드인 ‘카이브’가 적용되면서 거실, 방 등 각 방에 공기청정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2024년 고양 장항 카이브유보라 청약 당시에는 평균 8.44대1(특공 제외)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계양신도시 카이브유보라 84A㎡ 타입의 경우 4베이 구조로, 3개의 방과 별도로 알파룸 공간이 제공돼 가족 세대 구성에 따라 벽체를 달리해 수납공간, 취미룸 등으로 만들 수 있다. 93㎡B는 코너형 설계로 2방향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AC3블록은 인천1호선 박촌역과 가까워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접근 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김포공항역에 닿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접근이 쉬운 것도 강점이다. 자차 기준으로 여의도까지는 30여 분이 소요되는 입지로 경명대로·벌말로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이어지는 IC 신설 접속도로가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장홍대선의 계양신도시 확정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계양구가 협의 중인 만큼 교통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주변 산업단지 또한 함께 지어지고 있다. 계양신도시는 ICT와 AI,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계양 AX파크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있어 청년, 신혼부부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H는 계양신도시 첫 입주 전 신규 7701번 시내버스 운행을 추진 중으로 연말부터는 6개 노선 운행이 계획돼 있다. 인천시는 서울 강남권으로 직접 향하는 광역급행 M버스 신설도 추진 중이다.
주상복합 내 상업시설의 경우 유치원, 초중학교 근처인 AC3블록 쪽에는 학원 등이 들어서고 AC4블록은 뷰티, 케어 관련 시설이나 병·의원이 들어올 계획이다. 분양가는 업계에서 7억원대~8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과 인접한 위성도시의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서울, 인천 등 인근 지역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며 “두 단지가 계양신도시의 동서를 관통하는 곳에 있는 만큼 다른 단지들에 비해 입지적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