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6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 임원 등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전 미등기 임원 이모씨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밝힌 배임 혐의 금액은 6억8176만2939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457억8011만원의 1.49%에 해당한다.
피해 금액은 아티스트컴퍼니가 조사를 의뢰한 외부 법무법인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 다만 수사기관의 수사와 법원 판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정된 피해액은 아니다.
이번 고소는 지난 달 17일 처음 공개된 배임 의혹의 후속 조치다.
당시 회사는 미등기 임원 이모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했다고 알렸으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감사와 외부 법률자문을 통해 사실관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2016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현재 이정재가 지분 27.1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정우성은 지분 10.99%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임기 만료를 약 6개월 앞두고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직에서 중도 사임했다. 다만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으며 소속 배우로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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