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순찰 로봇들이 퍼레이드하고 있다. [김아린 기자]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순찰 로봇들이 퍼레이드하고 있다. [김아린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수사 기소 분리에 따른 바람직한 경찰 수사체계의 방향’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형사사법체계의 변화로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짐에 따라 수사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 관계자와 한국공안행정학회·한국범죄학회 등 학계 전문가, 경찰수사·형사사법 분야 연구자 등 1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토론에 참여한 윤동호 국민대학 법과대 교수는 경찰 수사력 향상을 위한 ‘우수인력 선순환’을 강조하면서 “경찰에게 부여된 권한과 재량을 책임지도록 하면서 그에 걸맞게 신분 보장과 처우가 따라 준다면 우수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장한주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시의성 높은 연구주제 발굴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행사 개최로,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 정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경찰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수사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수사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학계와 현장의 경험 과 지혜를 모아 수사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찰대 부설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국내 유일 치안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범죄예방·범죄수사·경찰조직·과학치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r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