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선번호에서 지역명이 사라지고 병원·대학·철도역 등 주요 목적지를 빠르게 잇는 직행·급행 기능이 강화된다.
광주 시내버스 노선번호에서 지역명이 사라지고 병원·대학·철도역 등 주요 목적지를 빠르게 잇는 직행·급행 기능이 강화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31일 시행되는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이번 노선 개편에 따라 전체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난다. 하루 운행 횟수는 8천394회에서 8천929회로 535회 증가한다. 평균 배차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줄어든다.

시는 누리집,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변경 노선을 다각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16일부터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노선검색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시설과 공동주택에는 안내문과 노선도를 비치하고 홍보영상도 송출한다.

광주자원봉사센터·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노선개편 알리미’ 140명을 운영한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11일간 96개 동 경로당과 교통취약지역을 찾아가 변경 노선을 안내하며, 개편 시행일 전후 5일간 역·터미널 등에서 안내 활동을 펼친다.

시설물 정비는 교체에 시간이 소요되는 버스 행선판을 시행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노선 번호판은 개편 시행일인 31일에 맞춰 교체한다.

일부 버스는 기존 노선으로 운행하면서도 개편 후 행선지가 표시될 수 있어 이용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직행좌석형과 급행버스를 우선 도색하고, 나머지 차량은 대폐차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