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저성장 늪 빠진 일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일본이 2027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현재 4위에서 6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일본의 GDP가 올해 4조3419억 달러, 내년에는 4조4676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GDP 기준 국가 순위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 인도 순이다.
하지만 인도가 내년 GDP 4조5211억달러를 기록하며 2계단 올라서 4위를 기록하고, 영국의 GDP는 내년에 4조4889억달러가 되면서 5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그 뒤를 이어 6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는 2031년 6조7440억달러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IMF 추계에서는 영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시기가 2029년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그 시기가 2년 앞당겨졌다. 일본이 엔화 약세로 인해 달러 환산 소득이 감소하고, 성장세도 둔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까지 25년간 일본의 실질 연평균 성장률은 0.7%에 그친다. 신흥국인 중국(8%)이나 인도(6.3%)는 물론이고 미국(2.1%), 영국(1.6%), 독일(1%) 등 주요 선진국에도 뒤처진다.
한편 IMF는 올해 한국의 명목 GDP가 2조2459억달러로 사상 첫 2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7년 2조5395억달러, 2028년 2조6813억달러, 2029년 2조805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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