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732명 연서명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부실 지적을 받아온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암행어사’라는 이름으로 섬박람회 부실 사례를 지적해 온 활동가와 함께 연명자를 모집했고 모두 6732명이 서명했다.
감사 청구 사항은 사업비 급증과 예산 편성·집행의 적정성, 주행사장 선정과 시설 부실, 철거·사후 활용의 적정성, 전시·체험·공연 콘텐츠 부실, 계약 이행·검수의 적정성, 박람회 연계·섬 관련 재정사업의 중복·부당집행 의혹 등이다.
주 의원은 “반나절 만에 6732명이 서명해 준 것은 세금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철저히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감사원은 특혜·이해충돌 의혹, 뻥튀기 예산 편성 비리, 계약 집행 과정에서의 입찰 비리까지 성역 없이 감사하라”며 “위법·부당하게 쓰인 세금은 환수하고, 관련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1월4일까지 진행된다. 섬의 생태와 문화, 미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기획 됐지만 부실 운영과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총 사업비는 703억원 규모로 30개국 참여와 관람객 300만명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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