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학교’ 공모 선정
[헤럴드경제=서인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국제교류학교인 고창북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현지 학교와의 다채로운 공동 프로젝트 및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고창북고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026학년도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나섰다. 13일에는 중국 산둥성 웨하이시 소재 경의외국어학교를 방문해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단편적인 문화 탐방에서 벗어나 양국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협력하는 ‘활동 중심·PBL(문제해결기반학습) 교류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경의외국어학교 학생들과 1:1 파트너(Buddy) 교실 수업에 함께 참여하고, 양국의 문화·사회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공동 PBL 과제를 수행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손짓과 발짓, 영어를 섞어가며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했다.
캠퍼스 투어와 ‘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양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K-POP 및 중국 전통 공연, 선물 교환 등이 이어지며 교류의 열기를 더했다.
고창북고 2학년 김하율 학생은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중국 문화를 현지 친구와 함께 과제를 해결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언어는 달라도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배운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북고 김미선 교사는 “전북교육청 국제교류학교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글로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웨하이 교류를 시작으로 뤄양과 정저우 탐방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북고 국제교류 연수단은 웨하이 활동을 마친 뒤 고속열차편으로 천년고도 뤄양으로 이동해 용문석굴, 수당뤄양성 등 역사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정저우를 거쳐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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