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8년 매년 300억씩 매입·소각
1차분 300억 원 14일부터 매입 착수
14일 CEO 인베스터 데이서 성장전략 공개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SK가스는 13일 이사회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는 중기 주주환원 계획을 보고하고, 첫해 분인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추진하는 추가 환원으로, 회사가 창출한 성과를 주주와 나누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차분 300억원은 이사회 다음 날인 14일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에 착수하며, 취득한 주식은 매입 완료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600억원도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300억원씩 추가 매입해 순차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주주환원 계획은 SK가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와 재무여력 확대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올해를 차별화된 성장전략의 힘을 확인하는 동시에 ‘넥스트(Next) 성장전략’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회성 특별배당 대신 3년에 걸친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을 선택한 것도 일시적 환원보다 지속적인 매입·소각으로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꾸준히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란 설명이다.
SK가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을 바탕으로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하되, 투자 기회가 충분하지 않으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균형 있는 자본배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가스는 14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번 계획을 포함한 성장전략과 자본배분 방향,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k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