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창업동아리 ‘리드온’팀, ‘2026 로컬히어로즈100’ 출전해 교육부장관상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매년 베어내는 순천만(灣) 갈대를 농업용 소재로 탈바꿈시킨 창업모델을 선보인 국립순천대학교 창업팀이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순천대에 따르면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2026 산학협력 엑스포와 함께 열린 ‘2026 로컬히어로즈100’ 최종평가에서 호남·제주권 일반대학 참가팀으로 참여한 순천대 앵커 창업동아리 ‘REED:ON’(리드:온)팀이 순천만 갈대를 바이오차로 재자원화하고, 농업용 상토 첨가제로 활용하는 창업 모델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혁신형 창업 프로그램인 ‘2026 로컬히어로즈100’ 평가에서 순천대 ‘REED:ON’팀은 농가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농가에서 지역 자원의 활용 가치뿐 아니라 제품의 실질적인 효과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 착안, 갈대를 탄화한 바이오차를 활용해 상토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고 재배 기간 중 물리적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첨가제 개발에 집중했다.
팀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농가 설문조사에서는 새로운 상토 첨가제 사용 의향과 정기 구매 의향, 친환경 인증에 대한 관심이 각각 75% 이상으로 나타나 제품의 시장 정착 가능성도 확인했다.
교육부가 주관한 ‘로컬히어로즈100’은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 창업 경진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학생 창업 주간부터 기초교육과 멘토링, 인터뷰, 성과 전시 등을 거쳐 ‘2026 산학연협력 EXPO’ 기간인 지난 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최종 평가가 진행됐다.
순천대 이재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 앵커 사업의 청년 창업자 육성 지원이 지역 기반 창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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