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장 일정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

공적주택 119만가구 공급도 속도전

용산공원 등 현안 놓고 서울시와 논의 재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부동산 투기 공화국은 이제 과거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집값 안정 의지를 재차 밝힌만큼 홍 신임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안의 실행력을 확보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임명 후 첫 현장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찾는다. 내일 오전 9시30분에는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홍 장관은 취임과 함께 주택공급 확대, 전월세 안정 등 주요 현안을 마주하게 됐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공급계획을 실제 착공, 입주까지 연결해 현실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연평균 27만가구, 총 135만가구를 신규로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전일에는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을 포함한 공적주택 119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중 77%인 92만 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건설형 공공임대 35만가구, 매입임대 31만가구, 전세임대 23만가구 등이며 공공분양은 24만3000가구다.

정부가 구체적인 공급 목표를 제시한 만큼 관건은 계획된 물량을 실제 사업 단계로 얼마나 빠르게 옮기느냐다. 홍 장관 역시 지방정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신속한 인허가 등을 추진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총 동원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공급을 신속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사다리를 강화하고, 고령자·전세사기 피해자 등 주거약자도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공급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홍 장관이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 속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정책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서울시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용산공원 공급 해법이 대표적이다. 홍 장관은 용산공원에 대해 “청년 등 미래 세대에 상당한 규모의 주거 공간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공원의 핵심 공간은 보존하되 부수적 공간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는 “어떤 경우에도 용산공원을 아파트 부지로 사용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단 1㎝도 아파트 건설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대체부지로 제시한 탄천물재생센터 공급에 대해서도 “용산공원을 정부가 포기하지 않고는 탄천물재생센터 등 다른 공급지에 대해서도 단 하나도 동의할 수 없다”며 “대체부지 전제는 용산공원에 주택공급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이 조만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 일정 협의에 나설 예정인 만큼, 용산공원 등 주택공급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를 어떻게 조율할지도 취임 초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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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4만8915건(공공기관 매수 제외)중 10억원 이하 거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8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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