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프로젝트”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은 제7회 예천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태국과의 합작 영화 ‘삼강’에 이은 두 번째 해외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제의 글로벌 확장성과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상업문화 도시이자 고려인 동포들의 주 활동지인 알마티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틱 드라마로, 대한민국 청년 감독과 현지 고려인 4세 희극배우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과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광복 80년을 맞이해 잊혀가는 역사적 기억 속에서 동포로서 느끼는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냈다.
연출은 ‘체포 왕’의 임찬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예 배우 이주승이 각색과 함께 남자 주인공 ‘정우’ 역을,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수석 배우 리나탈리아 가브릴로브나가 여주인공 ‘안젤리카’ 역을 맡았다.
현지 로케이션 촬영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월드코리언신문, 모스크바 겨레일보, 키르기즈 한인일보 등 중앙아시아 주요 한인 언론에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오는 9월 27일 개막식에서 시사회 및 개봉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메가박스 상영회, 걷고 싶은 거리 전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영화제를 통해 해외 국가들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개막작 ‘알마티’는 예천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개막작 준비를 철저히 해준 조직위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