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서 정병국ㆍ주호영 의원간 비박계 후보 단일화가 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오는 9일 전당대회 현장투표 전자기표스크린에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전국에서 이뤄지는 권역별 투표에서는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표소 벽보에 사퇴 후보를 공지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전자투표로 이뤄진다.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명재 사무총장은 “항간에 (비박계) 후보단일화 이야기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서 현장투표의 투표용지는 이미 스크린을 띄우는데, 전국통합명부 스크린을 변경해야 해서 오늘 단일화돼도 그대로 종전대로 등록된 모든 후보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경우 투표소 벽보에 사퇴 사실을 알린다는 것이 박 사무총장의 말이다. 박 사무총장은 “다만 오늘 오후 6시까지 후보 단일화가 되면 8ㆍ9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 때는 새롭게 스크린을 바꿔서 그 사퇴한 후보자를 제외하게 된다”며 “팜플렛 제작 중인데 후보 사퇴하게 되면 재제작 들어간다”고도 했다.
박 사무총장에 따르면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권역별로 치러지게 된다. 이어 9일에는 대의원 현장 투표가 예정됐다.
한편, 정병국ㆍ주호영 의원은 지난 4일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를 거쳐 5일 충청권 합동연설회가 끝난 직후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 경우 친박계인 이정현ㆍ이주영ㆍ한선교 의원과 비박계 단일후보 1인 등 총 4명의 주자가 당권을 놓고 최종까지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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