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현경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ㆍ39)이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가 한 사죄의 말도 거짓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승준이 방송에서 한 발언을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우선 “앨범 계약도 6~7집이 걸려있었다. 당시 37억 원 정도에 계약했다. 내가 일을 안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이었다”라는 유승준의 발언에 대해 “계약은 2001년 3월에 했고 미국 시민권은 이미 2000년에 신청한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계약 때문에 병역을 기피한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사진=아프리카TV

그리고 “2001년 1월에 병무청에서 해외파 가수 병역 기피 정밀 조사에 들어가니까 2001년 2월 1일에 갑자기 허리 다쳤다면서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월 8일 미국으로 치료받으러 가야 한다고 휠체어 타고 공항에 등장하더니, 2월 25일 겨우 2주만에 돌아와서 컴백무대에서 허리 꺾고 무대에서 뛰어내리고 난리쳐댔다” 며 “2월 1일에 디스크 수술 받았단 사람이 25일에 어떻게 저렇게 날라다닐수 있냐며 한국 의학의 발전에 사람들이 경탄하고 환호했다”고 비꼬았습니다.

또 “2001년 3월 병역법이 바뀌어서 해외파 가수들이 국내에서 1년에 60일 이상 돈벌면 바로 신검 통지서 발급받는걸로 바뀌었는데 바로 저때 계약을 새롭게 했다. 8월에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고 11월에 입영통지서가 나와 2002년 2월 입대해야 했지만 1월 일본 공연 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도주했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군대 갈 생각이 없었다”, “대한민국을 호구로 본 거다”, “죽을 때까지 오지 마라”, “나이 제한 되니까 가고 싶다 한다. 어이가 없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앞서 19일 유승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