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경북농협 본부에서 열린 ‘2024년 대구·경북 수확기 벼 매입농협 조합장 회의’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맨 앞줄 왼쪽 아홉번째)과 대구·경북 지역 조합장들이 쌀값 지지를 위해 한뜻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있다.
31일 경북 경북농협 본부에서 열린 ‘2024년 대구·경북 수확기 벼 매입농협 조합장 회의’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맨 앞줄 왼쪽 아홉번째)과 대구·경북 지역 조합장들이 쌀값 지지를 위해 한뜻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농협중앙회와 대구‧경북 지역 벼 매입 농협 조합장들이 2024년 마지막 날까지 벼 매입가 지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31일 농협 경북본부를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 벼 매입농협 조합장 60여 명과 만나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쌀값 지지 방안을 논의했다.

강회장은 “어제 경남에 이어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경북에 온 것은 벼 매입가 지지를 위해 조합장님들의 뜻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기 위해서“라며 “지역농협들이 경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잘 알지만, 쌀값에 대한 농민의 걱정과 쌀이 농업 소득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벼 매입가를 전년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향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농업인의 날에 맞춰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수확기 쌀값 안정 특별대책’에 지역농협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미 2024년산 벼 매입 시 2023년산 매입 가격 이상으로 구매하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한 2023년산 매출 손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벼 매입 자금을 기존 2조 2000억 원에서 3조 원까지 확대하고,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쌀 제값 받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회의가 농가 벼 매입 가격 지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값 회복과 농업 소득 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내림세를 보이는 쌀값을 안정시키고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농업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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