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서 몸내민 中여성, 그대로 ‘퍽’...구사일생
한 중국인 관광객 여성이 스리랑카 여행 중 달리는 기차 밖으로 몸을 뺀 채 사진을 촬영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매체 랑카사라 등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 7일 웰라와테와 밤발라피티야 사이를 지나던 해안 열차에서 추락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기차 난간에 매달린 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영상을 촬영 중이었는데, 기차 밖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균형을 잃어 참변을 당했습니다.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추락 지점에 있던 덤불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이 여성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관광객을 비롯한 열차 승객들에게 기차 탑습 중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성분들 ‘중고 거래’ 조심”…아내 대신 구매자 만났다가 물건 뺏길 뻔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 파는 방식인 ‘당근 거래’를 할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특히 여성 판매자의 경우 남성 구매자가 물건을 살피다가 그대로 달아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인터넷 커뮤티니에는 “여성분들 당근 거래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동영상과 함께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중고 아이폰을 팔기 위해 당근에 올렸고, 구매자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밤10시 만나기로 해 아내 대신 나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인 구매자는 5분 가량 물건을 체크하더니 카메라가 이상하다고 말해서 다시 받으려는 순간 주지 않고 강하게 저항하였다”면서 “도주하려는 것 같아 혼신을 다해 끌어안았고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제압해서 아이폰을 되찾을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아내가 나갔으면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A씨는 또 “상대는 외국인었고 분명히 여자가 거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힘이 약한 여자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계획한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듣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A씨는 “경찰은 구매자가 도주하려던게 확실한 건지 묻더니 폐쇄회로(CC)TV도 확인하지 않고 사건접수를 원하냐”고만 묻고 자신을 귀가시켰다며 서운해했습니다.
휴대전화 보며 ‘팔꿈치’로 운전…딱 걸린 버스 기사
버스 운전기사가 양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팔꿈치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베트남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뚜오이째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3일 오후 4시7분께 하노이-탄호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버스 안에서 촬영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엔 문제의 기사가 양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조작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두 손이 있어야 할 핸들 위에는 남성의 팔꿈치가 자리했습니다.
남성은 손이 아닌 팔꿈치로 핸들을 돌리며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전방을 주시해야 할 기사의 시선은 수시로 휴대전화를 향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수십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른 채 공포의 버스에 몸을 맡겼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버스 기사는 240만동(약 1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2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금액이 너무 적다.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할 거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무시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호치민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다른 손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버스 기사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술병 던지고 직원 때린 취객, 다른 손님에 욕설도
식당 바닥에 술병을 던지고 화분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피운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9일 JTBC방송 프로그램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문제의 손님 A씨가 일행과 함께 식당을 찾았습니다. A씨는 대뜸 직원들에게 “야, 고기 구워” “커피 뽑아와” 등 반말로 명령하듯 말하며 무례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무례한 행동은 술을 마시면서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A씨는 식당을 나가는 길에 사장에게 “서비스가 엉망이다. 다신 안 오겠다”고 말했고, 사장은 직원들과 다른 손님들이 피해를 받은 만큼 “안 오셨으면 좋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화분을 연이어 밀치더니 술병을 바닥에 내던지는가 하면 지나가던 다른 손님의 아이를 향해 이유 없이 욕설을 내뱉기까지 했습니다.
A씨의 행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은 눈을 맞았고, 또 다른 직원은 A씨가 깨뜨린 유리를 치우다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일행들의 태도였습니다. 이들은 현장에 있었지만 A씨의 만행을 말리지 않고 지켜보다가 그대로 식당을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제보자 측은 “작은 동네에서 장사하다 보니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제대로 식사하지 못한 다른 손님들의 식사비를 포함해 66만원을 남성 일행에게 받고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A씨 일행이 가게에 찾아와 “너무 많이 나왔다” “왜 이렇게 기분 나쁘게 결제해 놓았냐” “50만원으로 맞춰 달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제보자는 “너무 황당해서 일행을 다시 돌려보냈다. 정작 당사자에게 사과의 말을 듣지 못해 A씨에게 전화하니 ‘합의 봤는데 어쩌라는 식’으로 나왔다”며 “꼭 처벌받아야겠다는 생각에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