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가수 장범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일인 14일 신곡을 발표했다.
장범준은 이 공지와 함께 “전쟁이 나면 안 되고,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 되는 시대”라며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장범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 들려드린다”고 했다.
장범준은 “여러분, 사랑하고요”라며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장범준은 글 말미에 촛불 이모티콘 3개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반면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연다.
경찰은 도심 곳곳 차량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을 추가 배치하고 차량 우회 조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