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소상공인 이야기 경청해야”

양부남 위원장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주 복합쇼핑몰 입점 문제를 논의해보자며 광주시에 토론회를 제안했다.

2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전날 광주시청에서 개최한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과 광주시,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요구했다.

양 위원장은 그동안 소상공인의 요구가 있었다며, 복합쇼핑물 문제를 논의할 공개적인 자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당과 광주시는 실무팀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양부남(광주 서구을) 광주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당과 토론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12월 말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에서 논의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는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더 현대, 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신세계 백화점 등 복합쇼핑몰 3개가 입점 추진 중이다.

양부남 위원장은 “당 입장에선 시민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상인들이 시당에 토론회 주선을 요구해왔다”며 “시당과 광주시가 토론의 주제, 시기 등을 논의할 실무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