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6일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새로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후 개최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기관의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청렴도 개선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은 이재훈 교수(성신여자대학교 법학부), 최구호 회계사(대영회계법인), 박채늬 노무사(노무법인 한수)가 위촉돼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KIST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 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부패방지시스템이다. KIST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는 지난 8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자문과 제안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위촉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는 지난 2021년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인증 취득을 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출연연구소 중 선도적으로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인증·도입을 추진함으로써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윤리경영에서도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이 되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