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전남도립대 교양학부 김선기(63) 강의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출판연구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26일 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교수의 평론 ‘한강 신드롬과 한국 출판산업의 상관성’을 올해의 출판 평론상으로 뽑았다.
수상작 ‘한강 신드롬 …’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되살아난 한국 출판계를 분석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돌풍을 일으킨 ‘한강 신드롬’이 K-문학을 넘어 K-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밀도 있게 살폈다.
전남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광주지역 일간지 문화부장과 논설실장을 지낸 문화 전문 기자 출신으로,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