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떨어진 거리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겨울비가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내린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이어지며 오전 5시 현재 고흥 포두 48㎜, 여수 거문도 41㎜, 장흥 관산 36㎜, 보성 벌교 34㎜, 순천 28㎜, 강진 마량 27㎜, 광주 광산 11.5㎜ 등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쳤다가, 27일부터 28일까지 다시 5∼20㎜ 정도 내리겠다.

전남 동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기온이 28일에는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해상에는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 특보는 현재 신안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경보가, 광주와 전남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