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정부는 25일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사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다.
정부는 현 해병대 1사단장인 주일석 해병 소장을 해병대사령관으로, 해군 소장 강정호를 해군교육사령관, 김경률을 해군사관학교장으로, 공군 소장 박기완을 공군참모차장, 손정환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차준선을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다.
또 육군 준장 김지면 등 6명과 해군 준장 김태훈 등 3명, 해병 준장 이호종 등 2명, 공군 준장 구상모 등 7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공군미사일방어사령관 등 주요직위에 임명한다.
육군 대령 김경수 등 52명, 해군 대령 김광민 등 10명, 해병 대령 김태원 등 4명, 공군 대령 김기영 등 12명 등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유럽과 중동의 정세가 엄중한 현 안보상황을 극복해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장군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탁월한 전투지휘역량으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북한 및 주변국의 하이브리드 위협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겠다”며 “군 본연의 사명인 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