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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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대표 이동업 의원)는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AI기술을 활용한 경북지역 풍수해 방재대책 구축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경북대 김병현 교수는 AI와 데이터 기반 방재 대책을 제안하고 지도기반 표준화 정보 제공과 AI 기반 실시간 도시 침수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가하천 정보관리시스템(RIMGIS)에 지방하천 데이터를 추가하면 풍수해 피해를 줄이고 침수심과 강우량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침수 예측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동업 의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풍수해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천 준설 예측에도 AI기술을 결합한 시스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경민 의원은 “경북 지역은 지방하천 피해가 많으므로 국가하천정보관리시스템에 지방하천 정보를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경상북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은 “AI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하천 단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단절 문제에 대한 병행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규탁 의원은 AI기술의 활용에 있어 온도 조건에 따른 남조류와 녹조류의 변화하는 인자와 같은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검토와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는 이동업 의원을 비롯해 도기욱, 박규탁, 연규식, 정경민, 한창화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5개월간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