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월 6일 그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4개 시군 5개 산업단지 약 109만6천평에 대해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고 활성화해 낙후된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재ㆍ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은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상속세 등 감면, 투자보조금 지원비율 가산, 개발부담금 면제, 규제특례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미래모빌리티소재부품인 道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인근 시군과의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식품·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유치된 제천·보은·음성·진천 일대를 지정, 승인했다.
그 중에서도 큰 주목받고 있는 진천지구 진천메가폴리스는 충북도 전체 기회발전특구 109만6천평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0만평 규모로 청주 오창 소재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인근 청주 LG엔솔,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완제품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측면에서 연계가 가능하며 음성의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육성 가능하기에 청주.진천.음성 간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가장 적합한 곳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유와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반도체·이차전지 산업분야의 핵심 거점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것에는 주변 첨단사업단지와의 지리적 연계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으나 사통팔달 물류의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과의 물류적 편의성도 큰 장점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업 166개로 국내 최다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충청북도 중에서도 진천군은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 중 유일하게 17년 연속 인구증가라는 놀랄만한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진천메가폴리스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의 새로운 메카로의 성장이 될 곳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약 200만평 규모의 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번 기회발전특구 승인이 난 제천시,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109만6천평 외 나머지 잔여 면적에 대해서는 2025년 추가 지정을 목표로 첨단전략 산업뿐 아니라 관광 등 서비스 산업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충북도의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가능하다.